안녕하세요, 저는 별이되어라2 프로젝트에서 UI 디자인팀 팀장을 맡고 있는 이지원입니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지는 2년 정도 되었네요!

저희는 게임 인터페이스에 들어가는 정보들의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유동적인 시각적 효과 등을 추가하여, 프로젝트의 컨셉에 맞는 UI 디자인이 만들어지도록 작업 및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 중 여러 행사를 통해 게임을 유저분들에게 소개하고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퀄리티를 높여가며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점차 올라가는 것을 볼 때 UI 디자이너로서 참 뿌듯합니다.

저희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그래픽이 사실적이고 화려한 편인데, 최근 게임들의 UI 트렌드가 심플함이다 보니, 두 가지의 장점을 살려서 조화롭게 만드는 부분을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어요. 결코 쉽게 이룰 수 없는 목표인 만큼 UI팀을 성취 지향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각종 콘텐츠에 대한 UI 디자인은 프로젝트 컨셉에 맞춰 최초 시안을 잡고, 1차로 디렉터 컨펌을 받습니다. 이후에 엔진에 사용할 수 있도록 2차 가공 후, 엔진 내부에서 기본적인 기능을 작업합니다. 2차 가공 시에는 용량에 대한 최적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컨셉 상 모든 UI가 연출과 거의 융합된 느낌이라 작은 버튼 하나를 만드는데도 연출을 고려하면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엔진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그 후에 시안과 동일한 뷰의 결과물을 제작하여 다시 한번 디렉터 컨펌을 거친 뒤, 구현을 시작합니다. 시안과 같은 퀄리티를 유지하며 최적화된 엔진 파일을 제작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작부터 상당히 꼼꼼하게 검수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고 UI팀이 디자인 업무와 Unity 엔진 업무를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툴에 대한 이해도도 보유하고 계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추가적으로 UI팀은 거의 모든 팀과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밝은 성격의 분들이시라면 더욱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습니다. 

UI 디자이너는 유저가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순간부터 종료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팔로업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의 컨셉과 기능에 따라 디자인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뀔 수 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직군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디자인 작업을 담당하는 만큼 많은 책임감이 부여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경험하며 게임 UI 디자이너로서 발전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플린트의 문을 두드려보기를 추천드립니다!